만치니 팀 대수술, “나스리, 제코, 싱클레어 내보낸다”
입력 : 2013.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대수술에 나선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이 팀의 골격은 유지하면서도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이적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미르 나스리, 에딘 제코, 마이콘, 스콧 싱클레어 등 몸값이 비싸면서도 팀에 별로 도움이 안 된 선수들을 여름 이적 시장 때 매물로 내보낼 것이라고 한다. 또한 콜로 투레, 로케 산타크루스, 웨인 브릿지 등과는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 머니’의 억만장자 구단주 세이크 만수르는 지난해 여름 로빈 판페르시, 에당 아자르, 다니엘레 데로시, 하비 마르티네스, 다니엘 아게르 등에 눈독을 들였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잭 로드웰, 하비 가르시아, 나스타시치 마티아, 스콧 싱클레어, 존 구이데티, 리차드 라이트 등이다. 한마디로 이적 시장에서 완패였다. 그리고 그 결과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레이스에서 나타났다.

때문에 올해 여름 이적 시장 때는 다시 한번 제대로 붙어볼 참이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가레스 배리, 카를로스 테베스, 졸리온 레스콧 등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이들을 이용해 어느정도라도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는 올 여름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치니 감독과 맨시티 경영진들은 이래저래 머리를 잘 굴려야할 것 같다.

ⓒBen Queenborough/Matt West/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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