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산토스, 네이마르 여름에 판다''
입력 : 2013.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네이마르는 항상 산토스 FC의 경영진들을 노심초사하게 만든다. 그는 구단과 201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럴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에 홀가분하게 유럽으로 간다.

산토스 경영진은 바로 그 점을 두려워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브라질의 '에스타도 상파울루', '폴랴 상파울루', '오글로부'등 신문들이나 '플라카르, '푸치볼' 등 축구전문지들조차 '네이마르가 2013년 여름에 유럽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도한다.

브라질 축구 전문가들이나 팬들 역시 네이마르의 조기 유럽 진출을 지지한다. 빨리 유럽으로 가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돌파를 하고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경험을 쌓으라는 것이다. 그래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가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이 때문인지 산토스 구단은 이미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와 2014년 계약 만료 이전에라도 원하는 팀이 있으면 이적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한다. 네이마르는 경험을 빨리 쌓는 데다 엄청난 연봉을 받을 수 있고, 산토스는 거액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될 것이다.

현재 네이마르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등 명문 클럽이나 부자 클럽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루머일 뿐이다. 이적 관련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에 공식으로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100% 믿을 수는 없다. 단지 이적 가능성이 있으니 관심을 가지라는 정도일 뿐이다.

한가지 분명한 건 네이마르가 올해 여름 산토스를 떠나 유럽 대륙 비행기를 탈 것은 거의 틀림 없을 것이란 사실이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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