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마법사’ 거스 히딩크 감독(67)의 유로파 정복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제는 러시아 리그 올인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마하치칼라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유로파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16강 2차전에서 시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고,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05/2006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7년 만의 유럽 무대 복귀였지만 이번 패배로 유로파 정복은 실패를 돌아갔다.
그러나 안지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었던 히딩크에게 여전히 기회는 남아있다. 바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1991년에 창단된 안지는 러시아 명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소련 리그 12회, 러시아 리그 9회) CSKA 모스크바(소련 리그 7회, 러시아 리그 3회) 등과는 달리 1부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만약 리그에 올인해 우승을 차지한다면 안지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안지는 현재 리그 10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CSKA 모스크바(승점 46점)에 이어 2위(승점 41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FA컵에서도 8강에 올라있어 히딩크의 마법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히딩크는 안지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히딩크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치면 그만둘 것이다. 안지는 내가 감독으로 맡는 마지막 팀”이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그가 안지를 떠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축구장을 완전히 떠날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첼시를 비롯한 많은 빅클럽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계속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무대에서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히딩크. 그가 마법사의 모습을 보이며 안지에게 새로운 역사를 안길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마하치칼라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유로파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16강 2차전에서 시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고,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05/2006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7년 만의 유럽 무대 복귀였지만 이번 패배로 유로파 정복은 실패를 돌아갔다.
그러나 안지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었던 히딩크에게 여전히 기회는 남아있다. 바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1991년에 창단된 안지는 러시아 명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소련 리그 12회, 러시아 리그 9회) CSKA 모스크바(소련 리그 7회, 러시아 리그 3회) 등과는 달리 1부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만약 리그에 올인해 우승을 차지한다면 안지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안지는 현재 리그 10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CSKA 모스크바(승점 46점)에 이어 2위(승점 41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FA컵에서도 8강에 올라있어 히딩크의 마법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히딩크는 안지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히딩크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치면 그만둘 것이다. 안지는 내가 감독으로 맡는 마지막 팀”이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그가 안지를 떠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축구장을 완전히 떠날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첼시를 비롯한 많은 빅클럽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계속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무대에서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히딩크. 그가 마법사의 모습을 보이며 안지에게 새로운 역사를 안길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