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유로파 토트넘전 통해 이름 알리나
입력 : 2013.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인생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는다. 그 기회를 잘 살리면 인생 피는 것이고, 살리지 못하면 별 볼일 없이 평범하게 살아야 한다.

박주호(바젤)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다.

박주호의 소속 팀인 바젤은 15일 저녁(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있는 UEFA 본부 건물에서 실시된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가레스 베일이 이끄는 토트넘 핫스퍼와 맞붙게 됐다.

박주호는 이 경기를 통해 유럽 축구 무대에 본인의 이름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찬스를 잡은 셈이다. 토트넘이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데다 그 팀의 에이스인 베일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인간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베일은 현재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마 수많은 스카우트들이 바젤-토트넘전을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만약 박주호가 토트넘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현재까지는 몸값이 아주 싼 편인 박주호에게 빅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이 쉽게 열릴 수도 있다.

베일 때문에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는 경기로 떠오른 바젤 - 토트넘전. 대한민국 박주호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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