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마요르카전 해트르릭하면 배당금 3.75배
입력 : 2013.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역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스타다. 축구 실력 뛰어나지, 외모 잘 생겼지, 성격 화끈하지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인기 넘버원이다.

실제 인터넷 기사의 클릭수, 잡지 표지에 등장했을 때의 판매부수에서도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를 압도한다.

이런 인기를 반영한 것일까. 최근 매우 재미있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6일 세계적인 베팅업체 Bwin의 정보를 인용해 '호날두가 마요르카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가능성'에 대한 배당률을 발표했다.

그 결과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미드필더를 통틀어 단연 1위에 올랐다. 배당률은 3.75대 1. 이 배당률의 의미는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한다고 돈을 100원 걸었고,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원금 100원에 배당금 375원을 합해 475원을 환급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중요한 게 있다. 스포츠로 베팅을 할 때 당첨자에게는 반드시 원금이 환급되고 거기에 더해 배당금이 얹혀진다. 이 사실을 모르고 배당금만 준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베팅이 적중하면 원금+배당금을 받는 것이다. 만약 베팅이 잘못 되면 당연히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날린다.

가끔 배당률이 0.4대1(4대10)으로 나오는 수치를 볼 수가 있다. 이 때는 배당률이 1 이하란 뜻이다. 가령 브라질 대표팀과 필리핀 대표팀이 경기를 한다면 이런 배당이 나올 수 있다. 그럴 경우 브라질에 100원을 베팅해 브라질이 이기면 원금 100원에 배당금 40원을 더해 140원을 받는다. 아주 강한 팀과 매우 약한 팀이 붙을 경우에는 이렇게 강팀에 대한 액수가 매우 적다는 점을 알면 이해하기 쉽다. 반대로 약팀이 이길 경우 배당금은 엄청나게 커진다. 대신 그 확률이 매우 낮을 뿐이다.

호날두에 이어 카림 벤제마(7.5대1), 곤살로 이과인(10.5대1), 알바로 모라타(15대1),
카카, 메수트 외질, 호세 카예혼(이상 41대1)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후 선수들에 대한 배당률도 책정됐지만 배당률이 너무 커서(확률이 낮다는 뜻) 무의미한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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