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윤정환의 토스, 9골 난타전 끝에 승… 김근환 시즌 2호골
입력 : 2013.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토스가 9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알비렉스 니가타의 골 넣는 수비수 김근환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스는 16일 일본 토스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13 J리그 3라운드에서 5-4로 승리했다. 토스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우는 1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토스는 전반 28분 이케다 케이의 선제골을 시작을 후반 9분까지 김민우, 미즈누마 코타, 토요타 요헤이의 연속골이 나오며 4-0으로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9분과 25분 연거푸 실점하며 4-2로 추격을 허용했다.

토스는 후반 28분 토요타가 한 골을 더 보태며 다시 앞서갔으나 가와사키에 다시 2실점해 5-4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토스는 2연속 무승부 뒤 승리를 챙기며 1승 2무 승점 5점이 됐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줘 오늘은 선제골을 잡자고 했다. 그러나 대량 득점을 하면서 방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격진이 제대로 집중해 골을 넣었고 연결 플레이를 해주었다”며 공격을 잘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근환은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니가타를 패배에서 구했다.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원정경기에서 김근환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6분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9일 히로시마전에 이어 수비수로는 이례적으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오미야-니가타전에는 조영철(오미야), 김진수(니기타)도 나서 코리언더비로 진행됐다.

▲ J리그 디비전1 2라운드 결과(3월 16일)
베갈타 센다이 2-1 가시와 레이솔
요코하마 F.마리노스 2-1 주빌로 이와타
사간 토스 5-4 가와사키 프론탈레
오이타 트리니타 2-2 우라와 레즈
오미야 아르디자 1-1 알비렉스 니가타
세레소 오사카 1-0 FC 도쿄
쇼난 벨마레 1-1 시미즈 에스펄스
반포레 고후 0–1 나고야 그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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