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정지훈 기자= “욕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

손흥민의 각오가 남다르다. 그 동안 소속팀에서의 맹활약과는 달리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손흥민이 변화를 예고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26일)을 앞두고 18일 오후에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은 “다시 합류해 기쁘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욕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기록하며 소속 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 내에서는 선배 공격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으며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은 “시간이 있다. 형들과 같이 준비할 것이다. 호흡의 문제는 아니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배울 것이 많다. 경험을 더 쌓을 것이고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경기 하나 하나가 다 중요하다.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