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조합’ 최강희 감독의 마음속은 이근호와 손흥민?
입력 : 2013.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지훈 기자= “평가전이 아니다. 공격적인 선수들을 조합 할 것이고 이근호와 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54)이 18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닝센터에서 카타르전(26일)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전 최 감독은 “작년 10월 이란전 이후 이 경기만 생각했다. 평가전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공격수 중에는 이근호와 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다”며 새로운 공격진의 조합을 예고했다.

그 동안 최 감독은 이동국(34, 전북 현대)을 중심으로 박주영(28, 셀타 비고)과 김신욱(25, 울산 현대)을 상대에 따라 변화를 주며 공격진을 구성했다. 그러나 이번 명단에서 부진에 빠져있는 박주영이 빠졌기 때문에 공격라인에 변화가 예상됐다.

그 중심에는 이근호(28, 상주 상무) 손흥민(21, 함부르크)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이근호는 지난 주말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손흥민도 이번 시즌 9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두 선수의 장점은 빠른 발과 골 결정력 그리고 공격적인 침투다. 지난 원정경기에서 카타르는 공격에는 장점을 보였으나 수비력에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공간 침투와 빠른 공격 전개에 약점을 보였다. 그 경기에서 이근호는 빠른 침투로 두 골을 몰아넣으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최 감독은 이번에도 이근호의 공격침투를 기대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빠른 공격 전개와 개인기술에 장점을 보이는 손흥민의 역할도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두 선수의 조합이 현실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최 감독은 여전히 이동국과 김신욱에 대한 신임이 남다르고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지동원(22, 아우크스부르크)의 투입도 가능하다.

사진=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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