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바르셀로나 컴백? 아직은 일러''
입력 : 2013.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지난 2005년 이래 리버풀 부동의 수문장으로 활약해 온 호세 레이나가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일축했다. 레이나는 오는 2014년 계약이 만료되는 주전 GK 빅토르 발데스가 바르샤와 재계약을 거부함에 따라 새로운 골키퍼 영입설에 꾸준히 연관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레이나는 "바르사 복귀설은 그저 루머라고 생각한다. 바르사 역시 훌륭한 빅클럽이지만 나는 지금 리버풀에서 너무나 행복하다" 라며 올 여름 복귀 가능성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레이나는 지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바르사 유스팀 및 성인팀에 소속된 바 있다.

계속해서 레이나는 과거 자신의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발데스의 거취문제에 대해 "내 친구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 내게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내용을 알 수는 없다" 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레이나와 발데스는 1982년생 동갑내기로서 바르사 유스 시절부터 우정을 키워 왔다.

한편 바르사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발데스는 스페인 라 리가를 떠나 해외 무대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중이다. 유럽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 등이 발데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20132014 시즌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인 만큼 발데스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태다.

바르사는 발데스의 대체자로 리버풀의 레이나를 비롯, 맨유의 데 헤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슈테겐, 발렌시아의 과이타, 로마의 스테켈렌부르흐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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