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전술의 대가, 유망주 키워내기의 명수, 세련된 인터뷰이. 아스널의 수장 아르센 벵거를 향한 별칭이다. 그러나 이제 ‘욕심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줘야 할 것 같다.
영국 언론 ‘메일 온라인’은 18일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보이치에흐 스체즈니를 대신해 첼시의 수문장인 페테르 체흐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너무도 센세이셔널한 발언이라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보도였다. 그러나 아스널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문제가 수비 조직력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벵거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벵거가 이런 계획을 품고 있는 이유는 주전 골키퍼인 스체즈니를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은 최근 보여준 스체즈니의 형편없는 경기력에 실망해 바이에른뮌헨과의 16강 2차전 선발 명단에서도 그를 제외했다.
벵거의 이런 발언이 첼시가 체흐의 후계자를 찾고 있는 시점과 맞물리는 것은 사실이다. 얼마 전 첼시는 영입 목표로 삼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에 대한 이적 협상시 쿠르투아도 패키지로 넣자는 아틀레티코의 문의를 거절했다. 첼시가 쿠르투아를 체흐의 후계자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언제까지나 미래를 위한 대비책이지 당장 체흐를 보내겠다는 의도가 아니다. 체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슈퍼 세이브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있다. 유일한 약점으로 지목됐던 페널티킥 수비 능력도 경기 경험이 많아지며 여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기에 첼시가 아스널에게 체흐를 보내줄 리 만무하다.
8년째 무관이 확정된 아스널은 프리미어 리그 4위 자리마저 북 런던 지역 라이벌 토트넘에 내줄 위기에 처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벵거는 얼마나 애가 탈 것인가? 체흐를 영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아스널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영국 언론 ‘메일 온라인’은 18일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보이치에흐 스체즈니를 대신해 첼시의 수문장인 페테르 체흐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너무도 센세이셔널한 발언이라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보도였다. 그러나 아스널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문제가 수비 조직력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벵거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벵거가 이런 계획을 품고 있는 이유는 주전 골키퍼인 스체즈니를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은 최근 보여준 스체즈니의 형편없는 경기력에 실망해 바이에른뮌헨과의 16강 2차전 선발 명단에서도 그를 제외했다.
벵거의 이런 발언이 첼시가 체흐의 후계자를 찾고 있는 시점과 맞물리는 것은 사실이다. 얼마 전 첼시는 영입 목표로 삼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에 대한 이적 협상시 쿠르투아도 패키지로 넣자는 아틀레티코의 문의를 거절했다. 첼시가 쿠르투아를 체흐의 후계자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언제까지나 미래를 위한 대비책이지 당장 체흐를 보내겠다는 의도가 아니다. 체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슈퍼 세이브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있다. 유일한 약점으로 지목됐던 페널티킥 수비 능력도 경기 경험이 많아지며 여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기에 첼시가 아스널에게 체흐를 보내줄 리 만무하다.
8년째 무관이 확정된 아스널은 프리미어 리그 4위 자리마저 북 런던 지역 라이벌 토트넘에 내줄 위기에 처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벵거는 얼마나 애가 탈 것인가? 체흐를 영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아스널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