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중원의 핵 마르코 베라티(21)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야말로 전쟁이다.

영국 언론 ‘토크 스포트’는 19일 “PSG의 미디필더 베라티의 영입 전쟁에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이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이탈리아 페스카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베라티는 2012년 프랑스의 PSG로 이적해 중원에서 중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강한 승부근성과 패 스능력 그리고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제2의 피를로’로 평가 받고 있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올렸다.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는 베라티는 중원에 보강이 필요한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가장 강력한 의사를 밝힌 팀은 레알 마드리드로 사비 알론소(32)의 대체자로 베라티를 점찍었다.

여기에 은퇴하는 폴 스콜스(39)의 대체자가 시급한 맨유와 명가 재건을 노리는 리버풀이 영입 전쟁에 뛰어 들었다. 잉글랜드의 두 클럽이 가세하자 레알 마드리드는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며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영입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PSG는 ‘클럽의 미래’ 베라티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한다는 계획이고 최소 3000만 파운드(약 506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사진=토크스포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