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연패를 노리는 유벤투스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영입에 거액을 베팅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틀레틱 빌바오의 페르난도 요렌테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바 있는 유벤투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타 공격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포르트미디아셋'은 유벤투스가 리버풀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를 향한 관심을 부활시켰다며 흥미로운 보도를 내놓았다. 동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올 여름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약 3000만 유로(431억원)를 오퍼할 예정이다.

올 시즌 수아레스는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리버풀 이적 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폭발적인 득점력 뿐 아니라 쉴 새 없는 움직임과 효과적인 드리블, 패스 등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파괴하는 수아레스의 스타일은 '거인' 요렌테와 빅&스몰 콤비를 이루기에 매우 적합하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단, 수아레스 본인은 현재까지 리버풀 생활에 만족한다는 입장만을 표명해 온 상태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우승의 8부능선을 넘어선 것 이외에도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이미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최강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이에른 뮌헨과 준결승 행 티켓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