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3연패를 반드시 끊겠다”.
한국의 에이스이자 스완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기성용(24)의 말이다.
스완지는 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31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중원 미드필더로 출전할 예정이다.
스완지의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달 3일 뉴캐슬 전 이후 웨스트브롬위치, 아스널, 토트넘과 맞붙어 3연패를 당했다. 리그 순위도 9위(10승 10무 11패 승점 40점)로 떨어졌다. 이는 캐피털 원 컵 우승으로 이미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해 뚜렷한 동기부여가 없어진 것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이번 노리치시티전은 다르다. 팀의 3연패로 치닫자 선수들을 향한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노리치시티는 영국 축구의 전통인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셀틱에서 뛰며 터프한 스코틀랜드의 중원전쟁을 이겨낸 기성용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상대다.
특히 노리치는 특유의 긴 볼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주득점원이다. 노리치는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스완지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의 득점 패턴을 봐도 노리치가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득점을 제외한 나머지 세골은 모두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통해 문전에서 마무리 짓는 방식이었다.
그렇기에 기성용의 침투 패스가 더욱 활용적일 수 있다. 노리치와 같은 선 굵은 축구는 자기 진영에서 상대 진영까지 볼을 운반하는 빌드업 패턴이 단순하다. 그렇기에 스완지 특유의 점유율 축구로 중원을 장악한 후 기성용이 침투 패스를 활용한다면 노리치의 골문을 열 가능성은 다분하다.
기성용은 지난 3월 평균 92.3%의 패스성공률로 유럽 패스 마스터 3위에 올랐다. 그러나 공격적인 패스 비중이 적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노리치시티전에서 기성용의 ‘공격 본능’이 발휘해야 할 또 다른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피파온라인3
한국의 에이스이자 스완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기성용(24)의 말이다.
스완지는 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31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중원 미드필더로 출전할 예정이다.
스완지의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달 3일 뉴캐슬 전 이후 웨스트브롬위치, 아스널, 토트넘과 맞붙어 3연패를 당했다. 리그 순위도 9위(10승 10무 11패 승점 40점)로 떨어졌다. 이는 캐피털 원 컵 우승으로 이미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해 뚜렷한 동기부여가 없어진 것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이번 노리치시티전은 다르다. 팀의 3연패로 치닫자 선수들을 향한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노리치시티는 영국 축구의 전통인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셀틱에서 뛰며 터프한 스코틀랜드의 중원전쟁을 이겨낸 기성용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상대다.
특히 노리치는 특유의 긴 볼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주득점원이다. 노리치는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스완지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의 득점 패턴을 봐도 노리치가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득점을 제외한 나머지 세골은 모두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통해 문전에서 마무리 짓는 방식이었다.
그렇기에 기성용의 침투 패스가 더욱 활용적일 수 있다. 노리치와 같은 선 굵은 축구는 자기 진영에서 상대 진영까지 볼을 운반하는 빌드업 패턴이 단순하다. 그렇기에 스완지 특유의 점유율 축구로 중원을 장악한 후 기성용이 침투 패스를 활용한다면 노리치의 골문을 열 가능성은 다분하다.
기성용은 지난 3월 평균 92.3%의 패스성공률로 유럽 패스 마스터 3위에 올랐다. 그러나 공격적인 패스 비중이 적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노리치시티전에서 기성용의 ‘공격 본능’이 발휘해야 할 또 다른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피파온라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