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부진에 빠진 나니와 협상 결렬...이적 결심
입력 : 2013.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이스 나니(27)를 내보낼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5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나니는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었으나 연봉부분에서 큰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보도했다.

나니는 지난 1일 패배한 첼시와의 FA컵 8강 재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패배에 일조했고 이에 맨유 퍼거슨 감독은 나니의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나니는 이번 시즌에 계속해서 이적설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 2월 20일 영국 ‘메트로’는 FC포르투의 윙어 제임스 로드리게스(22)를 영입하기 위해 나니에 현금을 얹어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는 현재 그의 이적료로 1400만파운드(약 240억 원)이상을 원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제니트와 이탈리아의 인테르가 지난 여름 나니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도 나니를 원할 팀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에 떠날 나니의 대체자로 지난 1월에 영입을 확정 지은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 윌프리드 자하(21,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다. 현재 맨유로 이적 후 임대형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이번 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 1월 맨유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등의 명문 구단들에게 제의를 받았던 유망주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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