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 복귀조건? 연봉 206억과 램파드 잔류
입력 : 2013.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 조건은 연봉 1,200만파운드(약 206억 원)와 프랭크 램파드(35)의 잔류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복귀 조건으로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냄과 동시에 연봉 1,200만 파운드와 램파드의 잔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램파드의 사이는 각별하다. 그는 첼시를 맡을 경우 램파드를 중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자신의 거취가 결정 될 때까지 램파드에 대한 첼시의 결정을 미뤄달라고 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램파드를 내보낼 것이라는 첼시의 입장에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LA갤럭시는 그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여러 이탈리아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램파드는 그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에게 스쿼드 재정비를 위한 많은 투자를 요구했다고 한다. 현재 영국 언론들로부터 ‘대행’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현재 첼시의 감독인 라파 베니테즈 감독보다 전 감독인 무리뉴 감독에 대한 팬들의 지지가 훨씬 높기 때문에 로만 구단주는 이 요구를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이번 시즌 30경기 동안 승점 55점을 따내며 간신히 4위에 올라있다. 이제 첼시에게 4위권 수성은 챔스 진출권뿐만 아니라 무리뉴 감독의 복귀가 걸린 문제가 되었기에 앞으로 남은 일정이 더 중요해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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