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복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스포르트 미디어셋’ 등 이탈리아와 영국의 현지 언론들은 5일 “첼시가 무리뉴 감독의 복귀 추진과 함께 어시스트 코치로 인테르 시절 함께했던 마르코 마테라치(40)를 영입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8년에서 2010년까지 인테르 밀란의 지휘봉을 맡으면서 세리에 A 우승 2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를 차지하는 등 환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특히 그는 당시 주전 수비수였던 마테라치와 특별한 우정을 쌓았고 현재까지 각별한 사이로 남아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조건으로 구체적인 연봉과 프랭크 램파드의 잔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코치단 구성에 있어 마테라치라는 이름까지 올라 무리뉴 감독의 복귀는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복귀는 이제 본인의 결정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현재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라파 베니테즈를 시즌이 끝나면 내보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최근까지도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위해 구체적인 조건을 마련했으며 복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30경기 동안 승점 55점을 따내며 간신히 4위에 올라있는 첼시. 무리뉴 감독이 복귀해 팀을 전성기로 다시 한 번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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