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파리 생 제르망(PSG)이 지난 3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2-2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베컴의 선발 출전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스스로 진화에 나섰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구단에서 데이비드 베컴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선발출전 시킬 것을 지시했으며 베컴은 언론의 예상을 뒤엎고 이 날 경기에 깜짝 선발 출전 했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사실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이적한 베컴은 이적 이후 고작 4경기에 교체출전과 1경기의 선발 출전이 전부였다. 마르코 베라티 라는 더 젊으며 상대편 미드필더진을 괴롭힐 수 있는 자원을 선발 제외한 데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 또한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이 베컴의 챔스 선발 출전을 강요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 팀의 구단주라면 무척 현명하게 행동하며 코치나 선수들에 강압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라며 근거없는 소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한 “베컴에 대한 비판은 불공평하고 비정상적인 행위라고 본다. 그는 챔스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팀 전술에 따라 잘 움직여주었고 볼 또한 재빠르게 연결시켜 주었다” 라며 여전히 데이비드 베컴의 플레이에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과연 베컴과 안첼로티 감독이 속한 PSG 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강호 FC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준결승 전에 진출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