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토트넘의 에이스인 가레스 베일이 지난 4일 유로파리그 8강전 FC바젤과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2경기 결장 이후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만약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 없었다면 팀이 고작 리그에서 9위에 머무를 것이라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토트넘은 7일 현재 17승6무8패 승점 57점으로 3위에 랭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리그 4위권 내에 진입해 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해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의 기사에 따르면, 가레스 베일이 올 시즌 기록한 17골과 그의 활약을 제외를 가정했을때의 리그 순위는 아스널 보다 약 승점이 14점이 뒤진 9위에 랭크되는 것이다.

물론 다른 팀의 기록은 그대로 두고 베일의 골만 제외하고 토트넘의 리그 순위만 재평가 해본 결과라지만 그 만큼 베일의 존재는 토트넘의 올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단지 8경기만 베일이 출전하지 않는 채 경기를 가졌다. 그 중 4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올 시즌 베일은 38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득점하고 있으며 웨일즈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최근 8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보이고 있다.

과연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이 부상에서 복귀해 남은 시즌을 잘 보내고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과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 획득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가.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