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690억원에 콤파니 노린다
입력 : 2013.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 뱅상 콤파니(27)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6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카를라스 푸욜(35)의 대체자로 콤파니를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콤파니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영입을 위해 4,000만파운드(약 690억 원)를 이적료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푸욜의 부상으로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푸욜을 대체할 정도의 수준 높은 센터백이 필요한데 바르셀로나는 콤파니를 선택했다. 현재 콤파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의 불화설이 돌고 있는 상태다.

지난 4일 영국 ‘더 선’은 콤파니와 만치니 감독이 서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 밝혀졌다. 만치니 감독은 두 달간의 부상으로 인해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표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콤파니에 대해 “때론 대표팀보다 클럽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의 공개적인 불만에 대해 콤파니는 실망을 표했다.

맨시티의 상황도 콤파니의 이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벌일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적어도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의 오일머니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FFP(재정적 페어플레이)의 시행으로 예전처럼 수입 없이 무조건 투자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 것이다.

콤파니는 지난해 맨시티와 6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계약기간이 5년 남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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