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대표팀 복귀하고 싶어”
입력 : 2013.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29)가 스페인 대표팀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스페인 언론 ‘아스 닷컴’은 지난 6일 토레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토레스가 대표팀의 복귀를 갈망하고 있고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난 현재 첼시에서 FA컵, 유로파리그 우승등 해야 할 일이 많다.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분명히 대표팀에 복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 재 승선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토레스는 지난 3월에 열린 핀란드(22일), 프랑스(26일)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스페인 대표팀 24인 명단에 단 한 번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는 대표팀의 전술에 토레스가 들어올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은 ‘진짜 공격수’와 ‘가짜 공격수’ 전술들을 활용하고 있다. ‘진짜 공격수’ 형태에서는 다비드 비야를 ‘가짜 공격수’의 형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공격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토레스에게도 기회는 있다. 토레스가 경쟁해야 할 ‘진짜 공격수’인 비야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토레스는 지난 4일 열린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루빈 카잔과의 경기에서 두골을 넣으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독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는 토레스. 그가 스페인 대표팀에 재승선하여 제2의 황금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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