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PSG 보면 흡족하다''
입력 : 2013.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외계인’ 호나우지뉴(33,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최근 행보에 대해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나우지뉴는 8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을 통해 PSG의 선전에 기쁘다고 말했다. 호나우지뉴는 “PSG는 아직도 내 마음 속에 있다. 유럽 생활 첫 번째 클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PSG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한 팀이 됐다.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브라질 동료도 많다. PSG는 환상적인 팀이다. 점점 더 꿈의 클럽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대표 스타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호나우지뉴는 호나우두, 히바우두와 함께 대표팀 우승을 이끌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3년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후에는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섰다.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호나우지뉴의 유럽 생활 첫 클럽은 PSG였다. 2001년 여름 호나우지뉴는 그레미우에서 PSG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02 월드컵 우승 당시 호나우지뉴 소속팀은 PSG였다. PSG는 호나우지뉴에게 남다른 인연이 있는 클럽이다. 최고 선수로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된 곳이다. 두 시즌간 PSG에서 활약한 호나우지뉴는 86경기에 나와 25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PSG는 클럽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은 PSG는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이적시장의 맹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치아구 시우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스타 플레이어를 대거 영입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루카스 모우라와 데이비드 베컴이 합류하며 스타 군단으로 불리고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서도 순항 중이다. 31라운드를 치른 이번 시즌 PSG는 19승 7무 5패로 사실상 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와의 8강 1차전에서는 2-2무승부를 기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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