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66)이 A매치 데이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려는 일부 클럽 감독들로 인해 대표팀의 전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지슨 감독은 12일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55경기씩 뛰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되나? . 일부 선수들은 모든 출전 시간을 합쳐도 19경기가 넘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해 유로 2012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은 호지슨 감독은 부임 첫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특히 지난 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4)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산 마리노, 몬테네그로전을 앞두고 무릎 등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장거리 비행에 문제가 있다며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알 자지라’ 방송의 잉글랜드와 산마리노 경기 해설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하면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잭 윌셔(20)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부상 회복을 위해 두바이에 머물렀다.
호지슨 감독은 "난 여전히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출전하는 시간으로 여긴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이 기간에 선수들은 시즌 중에 항상 오지 않는 10일 짜리 휴가로 생각한다는 점이 문제다. 우리는 A매치 브레이크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10일 휴가를 주든지, 두바이로 가라고 해도 되겠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만약 지금 클럽팀 감독들이 이러한 생각을 갖는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난 대표팀 출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대에서 자라왔다. 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
호지슨 감독은 12일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55경기씩 뛰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되나? . 일부 선수들은 모든 출전 시간을 합쳐도 19경기가 넘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해 유로 2012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은 호지슨 감독은 부임 첫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특히 지난 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4)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산 마리노, 몬테네그로전을 앞두고 무릎 등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장거리 비행에 문제가 있다며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알 자지라’ 방송의 잉글랜드와 산마리노 경기 해설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하면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잭 윌셔(20)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부상 회복을 위해 두바이에 머물렀다.
호지슨 감독은 "난 여전히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출전하는 시간으로 여긴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이 기간에 선수들은 시즌 중에 항상 오지 않는 10일 짜리 휴가로 생각한다는 점이 문제다. 우리는 A매치 브레이크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10일 휴가를 주든지, 두바이로 가라고 해도 되겠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만약 지금 클럽팀 감독들이 이러한 생각을 갖는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난 대표팀 출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대에서 자라왔다. 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