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과연 팀을 떠나게 될 것 인가?

영국 언론들이 사실 상 리그 우승 경쟁에서 패배함과 동시에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만치니 감독이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 해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FA컵 4강에 진출해있는 맨시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하더라도 만치니 감독이 계속해서 맨시티 감독직을 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 여름 그가 프랑스 리그의 파리 셍 제르망(이하 PSG)의 감독으로 갈 확률을 언급했다.

이 시나리오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붙는다. 바로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현재 PSG의 감독을 맡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영입 될 경우에 공석이 되는 PSG의 지휘봉을 만치니가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다시 복귀 하지 않을 경우엔 PSG 감독으로 부임할 확률이 낮다고 했다.

만치니 감독은 여전히 팀이 다음 시즌 리그 타이틀을 노릴 수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또한 경험이 부족했던 지난 두 시즌 보다 좀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PSG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한 모습을 언급하며 만치니의 지도력에 의문을 표하는 눈치다.

만치니 감독의 올 여름 행보가 궁금하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