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2골' 손흥민, 시즌 3번째 최고 평점 기록
입력 : 2013.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눈부신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만큼 최고의 평가는 당연했다.

독일의 빌트지가 마인츠05 원정에서 2골을 폭발시킨 손흥민(21, 함부르크)에게 가장 좋은 평가인 평점 1점을 주며 치켜세웠다. 빌트지의 평점은 1부터 6까지로,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낮은 숫자의 평점이 주어진다.

당여한 평가였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밤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2골을 몰아침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2골) 이후 한 동안 득점포가 침묵했던 손흥민은 이날 후반 17분과 36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각각 10호, 11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것은 함부르크 입단 이후 처음이며 한국 선수로서는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린 박주영 이후 2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또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대선배인 차범근 이후 27년만에 10호골 고지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로써 올 시즌 평점 1점짜리 경기를 총 3경기로 늘렸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홈과 어웨이에서 각각 2골씩을 터트리며 두 차례 평점 1점을 받았던 손흥민은 마인츠전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며 명실상부 분데스리가의 대표 스타 중 하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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