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인종차별과 폭력사태가 난무하는 최근의 유럽 축구에서 보기 드문 '휴먼 드라마'의 명장면이 나왔다. 레알 사라고사 팬들이 상대팀 선수인 FC 바르셀로나의 에릭 아비달을 향해 따뜻한 성원을 보냈다.
아비달은 간 이식 수술 이후 무려 14개월 만에 현역에 복귀하며 '휴먼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14일 사라고사 원정경기서 후반 33분 중앙 수비수로 교체 투입됐다. 그는 그라운드로 나설 때 사라고사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비달은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라고사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근 출전시간을 늘려가며 실전감각을 회복 중인 아비달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도 바르셀로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라고사 홈팬들은 아비달 이외에도 또 다른 교체 멤버들인 챠비와 다비드 비야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특히 비야는 지난 2003년부터 2년간 사라고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과거의 에이스'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는 사라고사전에서 2군에 가까운 멤버들을 투입하고도 3-0으로 승리해 리그 우승에 다가갔다. 현재 선두에 올라있는 바르셀로나는 승점 81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8점)와 승점 13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아비달은 간 이식 수술 이후 무려 14개월 만에 현역에 복귀하며 '휴먼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14일 사라고사 원정경기서 후반 33분 중앙 수비수로 교체 투입됐다. 그는 그라운드로 나설 때 사라고사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비달은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라고사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근 출전시간을 늘려가며 실전감각을 회복 중인 아비달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도 바르셀로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라고사 홈팬들은 아비달 이외에도 또 다른 교체 멤버들인 챠비와 다비드 비야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특히 비야는 지난 2003년부터 2년간 사라고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과거의 에이스'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는 사라고사전에서 2군에 가까운 멤버들을 투입하고도 3-0으로 승리해 리그 우승에 다가갔다. 현재 선두에 올라있는 바르셀로나는 승점 81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8점)와 승점 13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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