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성남 일화의 89년생 4총사가 탄천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올 시즌을 앞두고 안익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성남에 새 둥지를 튼 김동섭, 김태환, 김인성, 이승렬이다.
성남은 최근 홈에서 전북(2-1)과 서울(2-1)을 잇따라 격파하며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다. 상대가 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이었던 만큼 기쁨은 두 배였다.
특히 이들 89년생들의 활약은 확실히 눈에 띈다. 호흡도 척척이다. 김인성을 제외한 3명은 이미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등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을 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고, 김인성 역시 러시아 무대에서 복귀했지만 성남 입단 이후 이들 3명과 급격히 친해지면서 각별한 사이가 됐다.
그 중에서도 김동섭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지난해 광주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팀이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던 그는 전북과 서울을 상대로 3골1도움을 기록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겨우내 김동섭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던 안익수 감독도 흐뭇한 모습이다. 안 감독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고 김동섭을 평가하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재목이다. 동계훈련 때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곧 그 결실이 나올 것”이라며 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팀 공헌도로서는 서울에서 이적한 김태환도 주인공에서 빠지지 않는다. 올 시즌 전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태환은 전북전에서 김동섭을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역습 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여기에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지만 후반 분위기 반전용 조커로서 활용되고 있는 김인성도 빠른 발을 앞세워 전북전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에 비해 이승렬이 아직 100% 기량을 못 발휘해주는 게 조금 아쉽지만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자원인 점은 분명하다. 안익수 감독 역시나 “(이)승렬이의 몸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 한창 좋을 때보다 몸이 안 올라왔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재능 있는 선수이니 기대가 크다”며 여전한 믿음을 나타냈다.
이들은 같은 나이와 이적생 4총사라는 점 외에도 모두가 전 소속팀에서 아픔을 겪고 성남에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동섭은 광주의 강등을 지켜봐야 했고, 김태환은 전 소속팀 서울이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벤치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었다. 김인성과 이승렬 역시 각각 러시아와 일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픔을 딛고 성남에 모인 24살 동갑내기 4총사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안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성남의 명가 재건에 앞장설지 궁금하다.
사진제공=성남 일화
성남은 최근 홈에서 전북(2-1)과 서울(2-1)을 잇따라 격파하며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다. 상대가 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이었던 만큼 기쁨은 두 배였다.
특히 이들 89년생들의 활약은 확실히 눈에 띈다. 호흡도 척척이다. 김인성을 제외한 3명은 이미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등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을 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고, 김인성 역시 러시아 무대에서 복귀했지만 성남 입단 이후 이들 3명과 급격히 친해지면서 각별한 사이가 됐다.
그 중에서도 김동섭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지난해 광주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팀이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던 그는 전북과 서울을 상대로 3골1도움을 기록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겨우내 김동섭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던 안익수 감독도 흐뭇한 모습이다. 안 감독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고 김동섭을 평가하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재목이다. 동계훈련 때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곧 그 결실이 나올 것”이라며 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팀 공헌도로서는 서울에서 이적한 김태환도 주인공에서 빠지지 않는다. 올 시즌 전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태환은 전북전에서 김동섭을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역습 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여기에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지만 후반 분위기 반전용 조커로서 활용되고 있는 김인성도 빠른 발을 앞세워 전북전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에 비해 이승렬이 아직 100% 기량을 못 발휘해주는 게 조금 아쉽지만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자원인 점은 분명하다. 안익수 감독 역시나 “(이)승렬이의 몸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 한창 좋을 때보다 몸이 안 올라왔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재능 있는 선수이니 기대가 크다”며 여전한 믿음을 나타냈다.
이들은 같은 나이와 이적생 4총사라는 점 외에도 모두가 전 소속팀에서 아픔을 겪고 성남에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동섭은 광주의 강등을 지켜봐야 했고, 김태환은 전 소속팀 서울이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벤치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었다. 김인성과 이승렬 역시 각각 러시아와 일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픔을 딛고 성남에 모인 24살 동갑내기 4총사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안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성남의 명가 재건에 앞장설지 궁금하다.
사진제공=성남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