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3명, '로익 레미와 친구, 사촌'
입력 : 2013.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로익 레미(26, 프랑스)가 성폭행 혐의로 런던 경찰에 의해 체포된 가운데 그의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도 갑작스런 사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미는 지난 6일 런던 서부 풀햄 지역 내 주택에서 34세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다른 남성 2명과 함께 15일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체포된 3명의 신상에 대해 각각 26세, 23세, 22세 남성이라고 설명했지만 영국 언론은 그 중 한 명이 QPR의 공격수 레미이며 나머지 두 명 역시 그의 친구와 사촌이라고 보도했다.

또 인디펜던트는 성폭행 사실을 신고한 여성의 말을 인용, "그녀가 이들 3명이 있는 집에 방문한 뒤 그들이 제공한 음료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면서 "몇 시간 뒤 깨어나 경찰에 성폭행 사실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런 레미의 체포 소식에 QPR도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QPR 관계자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레미의 체포 소식을 알고 있을 뿐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추가로 이야기 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추후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올 시즌 팀이 2부리그로 추락한 가운데 불미스러운 일까지 겹치면서 QPR은 또 한 번 홍역을 치르게 됐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지난 1월 800만 파운드(약 130억원)의 이적료에 마르세유(프랑스)를 떠나 QPR로 이적한 레미는 시즌 최종전만을 남겨놓은 현재 8골을 기록하며 만큼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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