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8, 파리 생제르맹)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은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맞물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황금기를 열었던 퍼거슨 아이들의 퇴장을 알렸다.
베컴은 16일 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베컴의 은퇴 선언에 전 세계 축구계는 놀라움과 아쉬움이 교차됐다. 그리고 베컴의 은퇴로 퍼거슨의 아이들 1기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됐다.
베컴을 비롯해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니키 버트, 개리 네빌, 필 네빌 등 맨유 유스팀 출신 선수들은 20세 전후였던 1995/1996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기용됐다. 퍼거슨 감독이 팀 개편을 하면서 유스팀의 유망주들을 중용했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의 결정에 팬들은 우승이라는 결과물이 나오자 적극적인 지지로 돌아섰다. 이들은 1998/1999시즌 맨유의 역사적인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긱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각 포지션에서 주전 선수로 맹활약했다.
이후 1960년대 매트 버스비 감독이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기용해 맨유의 성공시대를 연 것에 빗대 퍼거슨의 아이들로 불렀다.
퍼거슨의 아이들은 2000년대 중반까지 맨유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하나 둘씩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스콜스도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뒤이어 베컴도 은퇴라는 힘든 선택을 했다. 필 네빌도 시즌 종료 후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 네빌마저 은퇴를 하면 다음 시즌 퍼거슨 아이들 중 현역 선수는 긱스가 유일하다. 그러나 긱스는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플레잉 코치로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현역 은퇴 수순을 밟는 것과 마찬가지다.
베컴의 은퇴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에 빠뜨렸던 퍼거슨 아이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베컴은 16일 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베컴의 은퇴 선언에 전 세계 축구계는 놀라움과 아쉬움이 교차됐다. 그리고 베컴의 은퇴로 퍼거슨의 아이들 1기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됐다.
베컴을 비롯해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니키 버트, 개리 네빌, 필 네빌 등 맨유 유스팀 출신 선수들은 20세 전후였던 1995/1996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기용됐다. 퍼거슨 감독이 팀 개편을 하면서 유스팀의 유망주들을 중용했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의 결정에 팬들은 우승이라는 결과물이 나오자 적극적인 지지로 돌아섰다. 이들은 1998/1999시즌 맨유의 역사적인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긱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각 포지션에서 주전 선수로 맹활약했다.
이후 1960년대 매트 버스비 감독이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기용해 맨유의 성공시대를 연 것에 빗대 퍼거슨의 아이들로 불렀다.
퍼거슨의 아이들은 2000년대 중반까지 맨유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하나 둘씩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스콜스도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뒤이어 베컴도 은퇴라는 힘든 선택을 했다. 필 네빌도 시즌 종료 후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 네빌마저 은퇴를 하면 다음 시즌 퍼거슨 아이들 중 현역 선수는 긱스가 유일하다. 그러나 긱스는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플레잉 코치로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현역 은퇴 수순을 밟는 것과 마찬가지다.
베컴의 은퇴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에 빠뜨렸던 퍼거슨 아이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