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3호골·유로파'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입력 : 2013.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13호 골을 기록하며 함부르크SV를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시킬 수 있을까.

함부르크는 18일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치른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14승 6무 13패(승점 48점)의 성적으로 7위에 올라있다. 함부르크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6위 프랑크푸르트 (14승 8무 11패, 승점 50점)가 최종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게 패배한다면 리그 6위까지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13호 골을 넣고, 함부르크를 유로파 리그에 진출시키고 싶다”며 최종전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3골을 넣는다면 그것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일이 될 것이고,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다면 그것 역시 나에게 엄청난 영광이 될 것이다”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자신의 최고 시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시즌은 내 최고의 시즌이었다. 나는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전술적인 부분과 헤딩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모든 방면에서 더 나아질 것이다”며 다음 시즌 더 나아진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함부르크의 아르네센 이사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내 생각에 그는 잔류할 것이다. 다른 팀의 이적제의는 없었다. 시즌 최종전 이후 우리는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DB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