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꺽고 17년 만에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AT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8분에 터진 미란다의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경기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점쳐졌다. AT마드리드는 1999/2000 시즌 이후 1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게 단 한경기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두 번 만나 0-2, 1-2로 모두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4분만에 크리시타우 호날두가 메수트 외칠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AT마드리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전반 35분 라다멜 팔카오의 도움을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 허용 후 레알 마드리드는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상대팀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의 선방에 막혔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슛이 골대를 3번 맞추며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잘 막아낸 AT마드리드는 결국 연장 전반 8분에 미란다가 헤딩골을 넣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1분 주제 무리뉴 감독의 퇴장 이후 연장 후반 9분 호날두가 상대팀 선수와 충돌 후 수비수의 얼굴을 발로 차 퇴장을 당하는 악재도 겹쳤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AT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13년 만에 승리함과 동시에 1995/1996 시즌 이후 17년 만에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달성했다. 팀의 10번째 스페인 국왕컵 우승이다.
사진=ⓒImago/BPI/스포탈 코리아
AT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8분에 터진 미란다의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경기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점쳐졌다. AT마드리드는 1999/2000 시즌 이후 1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게 단 한경기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두 번 만나 0-2, 1-2로 모두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4분만에 크리시타우 호날두가 메수트 외칠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AT마드리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전반 35분 라다멜 팔카오의 도움을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 허용 후 레알 마드리드는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상대팀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의 선방에 막혔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슛이 골대를 3번 맞추며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잘 막아낸 AT마드리드는 결국 연장 전반 8분에 미란다가 헤딩골을 넣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1분 주제 무리뉴 감독의 퇴장 이후 연장 후반 9분 호날두가 상대팀 선수와 충돌 후 수비수의 얼굴을 발로 차 퇴장을 당하는 악재도 겹쳤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AT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13년 만에 승리함과 동시에 1995/1996 시즌 이후 17년 만에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달성했다. 팀의 10번째 스페인 국왕컵 우승이다.
사진=ⓒImago/BPI/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