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 스완지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입력 : 2013.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스완지 시티의 리그 성적과 캐피탈 원컵 우승에 기여한 미구엘 미추(27)가 스완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미추는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영국 웨일즈 지역 언론인 웨일즈 온라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미추는 “선수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동료들이 주는 올해의 선수 상이다. 그래서 무척 행복하다. 이 상을 가족과 내 친구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바치고 싶다. 그들이 없이는 올 시즌 이러한 활약을 펼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 EPL에 왔을때는 긴장도 되었지만, 라우드럽 감독은 믿음을 주었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 했다. 그에게 감사한다” 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라우드럽 감독 역시 “미추는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그가 저렴한 이적료로 이적해와서 맹활약 해준 것 만이 아니라, 첫 시즌 부터 매우 빠르게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준 것이 놀랍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올 시즌 22골을 넣어주었는데, 그의 득점력이 아니었다면 우리 팀은 올 시즌 고전했을 것이다” 라며 미추의 올 시즌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또한 “다음 시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그를 뒷받침 해줄 만한 선수를 찾아봐야할 것 같다” 라며 전력 보강의 뜻을 내비쳤다.

미추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요 바에카노에서 15골을 득점했던 선수로, 라우드럽 감독의 눈에 띄어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스완지 입단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총 22골, 리그에선 18골을 득점하며 리그 득점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그는 고작 200만 파운드(약 34억원)의 이적료만 지불하고 영입해온 선수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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