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감독, 자모라 잔류 희망. 박지성은?
입력 : 2013.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쉽 (2부리그)에서 뛰게 될 퀸즈파크 레인저스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공격수 바비 자모라와 앤디 존슨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런던 지역 언론인 풀럼 크로니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바비 자모라와 앤디 존슨은 현재 우리와 계약이 되어있는 선수들이다. 그들이 어디로 가겠는가. 나는 그들이 잔류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 둘은 좋은 선수들이며 팀에 꼭 잔류 시키고 싶다” 라며 두 공격수가 팀에 남아주길 원하는 입장을 밝혔다.

바비 자모라는 올 시즌 엉덩이 부상으로 꾸준히 출전하진 못했지만, 23경기에 나와 5골을 득점하였다. 앤디 존슨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많은 경기에 결장하였지만 득점력 있는 모습을 보였던 노련한 선수로 QPR 합류 이전엔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 등에서 뛰었다. 자모라와 존슨은 둘다 풀럼에서 같이 활약한 선수다.

이러한 상황에서 QPR소속인 박지성에 대한 거취가 궁금해지는데, 아직까지 레드냅 감독이 직접 박지성의 잔류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없다. 상대적으로 팀 내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 박지성을 비롯한 에스테반 그라네로, 훌리오 세자르, 크리스토퍼 삼바 같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떠날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2부리그로 떨어진 이상 광고나 TV 중계권료, 관중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어 재정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 만큼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이 아시아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박지성을 통해 영입효과를 노리는 유럽, 미국, 중동리그의 팀들이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이적 후 선수생활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었으며, 최근엔 프랑스 1부리그로 복귀하는 AS모나코가 박지성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 또한 전해진 상황이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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