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불운했던’ 한국영의 아쉬운 데뷔전
입력 : 2013.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한국영(23, 쇼난 벨마레)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본인에게 아쉬움이 남을 데뷔전이었다.

레바논과의 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 나온 한국 대표팀 선발 명단에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A매치 데뷔전을 갖는 한국영이었다.

한국영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때 아픔이 있었다. 런던까지 동료들과 함께 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올림픽을 앞두고 정우영과 교체됐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지난 3월 카타르와의 예선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구자철과 기성용이 빠진 미드필더에 한국영은 김남일의 파트너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영은 전반 11분 하산 마툭이 한국 문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슛을 할 때 앞에 서있었지만 막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한국영은 후반 4분 김신욱과 교체 될 때까지 한국 중원에서 힘을 보탰다. 한국의 중원에서 김남일과 호흡을 맞추며 상대 미드필더진들의 패스를 끊으며 수비수들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했다.

최강희 감독이 선택한 한국영 선발 카드는 경기에서 패하며 빛을 잃었다. 한국영은 아쉬움을 남기며 49분의 데뷔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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