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김보경 시프트’ 기대감은 남달랐지만 실체와 효과는 없었다.
기성용(24, 스완지 시티)과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이 빠진 중원. 그 빈자리는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어딘가 부족했고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입은 느낌이었다.
김보경은 5일 새벽(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지만 팀에 승점 3점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웠다. ‘박지성의 후계자’라 불리는 김보경은 대표팀에서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구자철과 기성용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선택됐다.
김보경의 임무는 두 가지. 기성용이 담당했던 날카로운 프리킥과 구자철이 담당했던 경기조율이었다. 그러나 어느 하나 확실한 것은 없었다. 전담 키커자리는 이날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김치우에게 넘겨줬고 경기조율도 김남일이 맡아야 했다.
전매특허로 꼽혔던 빠르고 날카로운 드리블도 없었고 결정적인 한방도 없었다. 오히려 중원에서 레바논의 압박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세밀한 패스플레이와 침투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또한, 김남일과 한국영과의 중원호흡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동국, 이청용, 이근호와의 연계플레이도 수월하지 못했다. 결국, 이는 무승부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베이루트 악몽이 다시 한 번 찾아왔다.
기성용(24, 스완지 시티)과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이 빠진 중원. 그 빈자리는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어딘가 부족했고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입은 느낌이었다.
김보경은 5일 새벽(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지만 팀에 승점 3점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웠다. ‘박지성의 후계자’라 불리는 김보경은 대표팀에서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구자철과 기성용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선택됐다.
김보경의 임무는 두 가지. 기성용이 담당했던 날카로운 프리킥과 구자철이 담당했던 경기조율이었다. 그러나 어느 하나 확실한 것은 없었다. 전담 키커자리는 이날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김치우에게 넘겨줬고 경기조율도 김남일이 맡아야 했다.
전매특허로 꼽혔던 빠르고 날카로운 드리블도 없었고 결정적인 한방도 없었다. 오히려 중원에서 레바논의 압박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세밀한 패스플레이와 침투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또한, 김남일과 한국영과의 중원호흡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동국, 이청용, 이근호와의 연계플레이도 수월하지 못했다. 결국, 이는 무승부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베이루트 악몽이 다시 한 번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