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D-4] '출격대기' 김영권, ''대표팀을 믿고 지켜봐달라''
입력 : 201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이두원 기자="진게 아니다. 국가대표팀을 믿고 지켜봐달라."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3, 광저우 에버그란데)이 브라질월드컵 진출 여부를 가를 운명의 일전이 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비록 레바논 원정에서 목표했던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김영권은 "우즈베키스탄보다 우리가 더 강하다"면서 이를 11일 경기에서 증명해보이겠다고 말했다.

최강희호는 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틀째 훈련을 가지며 11일 예정된 우즈베키스탄전에 대비했다.

훈련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김영권은 대표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더 이상의 질타보다는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레바논 원정에서 비기긴 했지만 우리는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직 2경기가 남아 있다. 본선 진출 가능성은 열려 있다. 대표팀은 이란이나 우즈베키스탄보다 더 강하고 전력도 더 좋다. 믿고 지켜봐달라"라 말했다.


레바논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주는 등 또 다시 세트피스를 통해 실점을 허용한 장면에 대해서는 더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늦은 합류로 인해 레바논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영권은 "만약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곽)태휘 형을 중심으로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맞춰나가고자 하고 있다. 좀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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