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브라질, 21년 만에 프랑스 완파
입력 : 2013.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추락이 브라질을 자극했다. 브라질이 21년 만에 천적 프랑스를 쓰러뜨리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브라질은 10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그레미우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이 프랑스에 승리를 거둔 것은 1992년 8월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브라질은 그 동안 프랑스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이 경기 전까지 역대 전적은 2승 2무 5패의 열세였다.

브라질은 프랑스와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프랑스 징크스가 계속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후반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9분 프레드의 패스를 오스카르가 마무리하며 굳게 닫혀있던 프랑스의 골문을 열었다. 1-0으로 앞선 브라질은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40분 에르나네스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부를 결정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보태며 프랑스를 침몰시켰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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