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전 D-1] ‘경계 1호’ 제파로프, “한국은 제2의 홈, 분위기 최고”
입력 : 2013.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경계대상 1호’인 우즈베키스탄의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자국의 분위기를 전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우즈벡은 10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파로프는 “내일 경기는 매우 중요하고 역사적인 게임이 될 것이다. 한국의 홈이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즈벡의 주장인 제파로프는 한국 축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고 대표팀 내에서도 핵심적인 인물이다. 특히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FC서울 시절에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제파로프는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누구에게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한국은 제2의 홈이나 다름이 없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대표팀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만약 우즈벡이 최종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만든다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이에 대해 제파로프는 “국민들의 분위기는 최고다. 대통령도 축구에 관심이 있어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본선을 확정짓지 못했기 때문에 희생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며 우즈벡의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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