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K리그 클래식 클럽으로는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존한 FC서울이 8강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나게 됐다.

AFC는 20일 말레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2013 AFC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식을 가졌다. 그 결과 FC서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011년 이후 2년 만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FC서울은 32강 조별리그에서 E조 1위를 차지한 뒤 16강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제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FC서울이 상대하게 될 알 아흘리는 2012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울산 현대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8월 21일 사우디 현지에서 원정 1차전을 가진 뒤 9월 18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2013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알 아흘리 vs FC서울
에스테그랄 vs 부리람 유나이티드
가시와 레이솔 vs 알 샤밥
광저우 에버그란데 vs 레크위야

그래픽=김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