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나의 월드컵 8강 이끈 라예바치, 한국 원한다
입력 : 2013.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가나를 8강에 올려놓은 밀로반 라예바치(59)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원하고 있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 때 가나를 지휘한 라예바치가 공석 중인 한국 대표팀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라예바치가 굉장히 원하고 있다. 자신을 한국에 알려달라고 부탁할 정도”라며 라예바치 감독의 공석 중인 대표팀 사령탑 취임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라예바치 감독은 세르비아 출신으로 레드 스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1976년 유고슬라비아 올림픽대표팀에서도 뛰었다. 1989년 세르비아의 보라치 카카크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가나, 카타르 감독을 역임했다. 또한 베이징 궈안(중국) 수석코치, 알 사드(카타르) 수석코치, 알 아흘리(사우디 아라비아) 감독 등을 해 아시아 축구에도 정통하다.

가나 감독을 맡았던 2010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과 남아공 월드컵 8강을 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지도력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에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1년 9월 알 아흘리 감독에 부임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6개월 만에 그만뒀다. 2011년 2월 카타르 지휘봉을 잡았으나 그 해 7월 베트남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예선 베트남전에서 0-1로 패하자 전격 경질됐다. 이후 무직 상태에 머물고 있다.


사진=ⓒ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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