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후반기 1위 탈환 위해 전지훈련 돌입
입력 : 2013.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상주 상무가 챌린지 1위 탈환을 위해 약 3주간의 전지훈련을 떠나 경기력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상주는 지난 14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2-2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상주는 9승 7무 1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아쉬운 승점 1점이었다. 상주는 지난 5월 5일 안양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두 번째 만남에서는 첫 패배를 당했다. 그 패배가 지금까지 상주상무에 기록된 유일한 1패여서 이번 대결에서는 꼭 패배를 되갚아주고자 했다.

그러나 이근호의 동점골과 김동찬의 역전골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후반 추가시간 안양 김병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상대전적 1승 1무 1패로 전반기를 마감하였고, 복수의 기회는 후반기로 미뤄졌다.

패배에 대한 복수와 리그 1위 탈환을 이루지 못한 상주는 약 3주간의 휴식기를 이용해 남해와 상주를 거쳐 전지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지난 경기들을 분석해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특히 골 결정력 높이는 것과 수비력 보완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 경기 한 순간에 역습을 내주었던 점과 위협적인 찬스가 많았음에도 골로 이어가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선수단은 후반기에는 좀 더 향상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함은 물론 1위 탈환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기로 다짐했으며,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 역시 전지훈련 기간 동안 전력 보강과 분위기 반전으로 후반기에도 상주상무가 K리그 챌린지의 강호 팀임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철 상주상무 대표이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승리로 감사 인사를 전하길 바랐으나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 그래도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전반기의 단점을 잘 보완하여 후반기에도 좋은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기필코 1위를 탈환하여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는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보낸 뒤 8월 4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험멜과의 18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후반기를 시작한다.

사진제공=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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