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이동국 응원… “힘내서 연속골 재도전하라”
입력 : 2013.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성진 기자= K리그 최다 연속골 기록 보유자인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후배 이동국(전북 현대)에게 8경기 연속골을 재도전하라고 응원했다.

이동국은 16일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홈경기에서 8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다. 8경기 연속골은 K리그 30년 역사에서 단 2번 나온 대기록이다. 1995년 포항 소속이던 황선홍 감독이 8경기 연속골을 최초로 달성했고, 2000년 전북 소속이던 김도훈 강원 코치가 8경기 연속골을 세웠다.

그러나 이동국은 대전의 밀집 수비에 막히며 골을 넣지 못했고 연속골 기록을 7경기에서 마쳤다. 자신의 기록을 깨길 바랐던 황선홍 감독도 그 소식을 듣자 아쉬워했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나 최근 전북의 경기가 좋았고 전북 홈경기여서 이동국이 골을 넣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쉽지만 힘내서 다시 도전했으면 한다”고 다시 연속골을 터뜨려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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