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심서연, “북한과의 첫 경기, 남다른 준비 중”
입력 : 2013.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성래 기자=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심서연(24)이 EAFF 동아시안컵 2013(이하 동아시안컵) 첫 경기인 북한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서연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국내에서 국제경기를 한다. 감독님, 선수들과 좋은 경기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심서연은 북한과의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의 경기 때 후반전에 투입됐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었는데, 내 실수로 실점을 허용해 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2011년 올림픽 예선전에서도 내 실수로 실점을 했다”고 북한과의 경기에서 유독 실수가 잦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동아시안컵 첫 경기가 북한과의 경기고, 주장을 맡았다. 남다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도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북한전에 대비하는 특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한 처음으로 맡는 주장에 대한 부담감도 밝혔다. “축구를 하면서 처음 주장을 맡았다”고 말문을 연 심서연은 “부담도 많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팀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적응했다”며 주장직에 대해 부담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털어냈다고 밝혔다.

심서연은 “매 경기 모두 소중하고 중요한 경기다.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결과 낼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취재진들을 향해 “남자 경기만 취재하러 가지 마시고 여자 경기도 많이 취재하러 와줬으면 좋겠다”며 여자축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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