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성진 기자= 한국 스포츠의 성지 잠실종합운동장에 일본 제국주의의 망령인 욱일기가 등장했다.
한국과 일본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EAFF 동아시안컵 2013 3차전을 치렀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대회 우승이 결정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이 벌어졌다.
그런데 일본의 일부 팬들이 ‘개념 없는’ 행동을 해 빈축을 샀다. 킥오프 직전 일본 응원단이 자리 잡은 남측 스탠드 2층에 욱일기를 흔드는 모습이 발각됐다. 욱일기는 1870년 일본 제국 육군기로 지정됐으며 1920~30년대부터 널리 사용됐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와 관련 있기에 일본의 침략을 받은 한국, 중국에서는 금기시되고 있다.
이를 발견한 진행요원은 곧바로 욱일기를 흔드는 일본 팬을 제지했고, 몇 분 뒤 이 일본 팬은 욱일기 대신 대형 일장기를 흔들었다. 욱일기가 문제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일본 팬의 이러한 행동이 멈추지 않아 씁쓸함을 남겼다.
붉은악마가 북측 스탠드에 걸었던 단재 신채호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말이 귀에 맴도는 장면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EAFF 동아시안컵 2013 3차전을 치렀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대회 우승이 결정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이 벌어졌다.
그런데 일본의 일부 팬들이 ‘개념 없는’ 행동을 해 빈축을 샀다. 킥오프 직전 일본 응원단이 자리 잡은 남측 스탠드 2층에 욱일기를 흔드는 모습이 발각됐다. 욱일기는 1870년 일본 제국 육군기로 지정됐으며 1920~30년대부터 널리 사용됐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와 관련 있기에 일본의 침략을 받은 한국, 중국에서는 금기시되고 있다.
이를 발견한 진행요원은 곧바로 욱일기를 흔드는 일본 팬을 제지했고, 몇 분 뒤 이 일본 팬은 욱일기 대신 대형 일장기를 흔들었다. 욱일기가 문제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일본 팬의 이러한 행동이 멈추지 않아 씁쓸함을 남겼다.
붉은악마가 북측 스탠드에 걸었던 단재 신채호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말이 귀에 맴도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