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한일전이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

JTBC가 중계방송한 동아시안컵 한일전이 12.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광고제외)를 기록했다.

12.6%의 시청률을 기록한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한국과 일본의 EAFF 동아시안컵 2013 마지막 경기의 종료 직전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에 달했다.

12.6%는 JTBC 개국 이후 두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며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은 10%미만에 그쳤다.

이 시청률은 28일 오전 MBC에서 방송한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신시네티 레즈)의 맞대결인 '스포츠프로야구-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전'의 시청률 10.5%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은 일본과의 13년만에 치른 잠실 한일전에서 1-1로 팽팽한 접접을 벌였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무 1패로 일본,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일본과의 경기 시청률은 대회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일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호주와 치른 경기는 6.4%, 중국과의 경기는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