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생명의 위험을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인간 승리의 대명사, 에리크 아비달(34)이 프랑스의 푸른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8일 벨기에와의 평가전(14일)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아비달이었다.

아비달은 지난 2011년 간 종양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4월 병세가 악화돼 간 이식 수술까지 받았다. 연이은 대수술로 선수 은퇴가 예상됐지만 그는 초인적인 회복력을 보이며 모두가 기다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최근에는 ‘친정팀’ AS 모나코의 주장을 맡으며 제2의 축구인생을 열었다.

아비달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1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동료들과 함께 프랑스를 위해 싸우게 됐다.

디디에 데샹은 아비달을 비롯해서 프랑크 리베리, 카림 벤제마, 파트리스 에브라 등을 선발했다.

▲ 프랑스 대표팀 벨기에전 명단
GK : 미카엘 랑드로(바스 티아), 위고 요리스(토트넘), 스티브 만단다(마르세유)
DF: 에리크 아비달(AS 모나코), 가엘 클리시(맨체스터 시티), 마티유 드뷔시(뉴캐슬),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랑 코시엘니(아스널), 엘리아킴 망갈라(포르투), 아딜 라미(발렌시아) 바카리 사냐(아스널)
MF : 에티엔느 카푸에(툴루즈), 클레망 그르니에(리옹), 조슈아 길라보기(생테티엔), 제프리 콘도그비아(세비야), 리오 마부바(릴), 무사 시소코(뉴캐슬)
FW :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 디미트리 파이예(마르세유), 프랑크 리베리 (바이에른 뮌헨)마티유 발부에나(마르세유)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