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 김인완 감독, “패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 찾았다”
입력 : 2013.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대전 시티즌의 김인완 감독이 패배에도 희망을 봤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대전은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고요한에 골을 허용하며 2-3 아쉬운 패배를 허용했다.

경기 후 김인완 감독은 “전반전에 완전한 찬스가 있었는데 득점을 못해 아쉬웠다. 두 골을 허용하고 선수들이 두골을 만회했는데 이것은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디펜딩 챔피언’ 서울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으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런 김 감독의 승부수는 서울을 끝까지 괴롭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강 팀을 상대로 물러나며 패스플레이를 통해 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다. 그래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밀고 올라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아쉬운 패배. 그러나 선수들은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김 감독은 “강원과 대구 경기가 남았는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 스플릿 들어가기 전에 희망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도 중요한 것을 알고 있다. 패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며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실점도 각오하고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앞으로 상대해야 할 팀은 강팀이 아닌 하위 스플릿이기에 공격에 중심을 뒀고 앞으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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