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7연승의 거침없는 상승세. 그 중심에는 FC서울 최용수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있다.
서울은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고요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은 리그 7연승과 함께 3위로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이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이다. 시즌 초반 연패를 거듭하며 리그 하위권까지 내려갔던 무기력한 챔피언의 모습이 아니었다. 수비는 안정적이고 중원에서의 패스플레이와 공격적인 움직임은 예전의 서울로 돌아와 있다.
상승세의 힘은 서울의 팀 정신에 있다. 수문장 김용대부터 최전방 데얀까지 어느 한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11명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한 선수가 부진에 빠져도 다른 선수들이 살아나며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또한, 서울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선수들의 프로정신을 일깨우며 책임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합숙 폐지’를 결정한 최용수 감독의 믿음이 선수들을 움직였고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승세의 주인공은 선수들이었지만 뒤에서 선수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팀을 이끌어간 것은 최용수 감독의 ‘형님 리더십’ 이다. 그는 선수들이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을 때도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때로는 자상한 형처럼, 때로는 엄한 맏형처럼 선수들을 보살폈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아닌 후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경기 전날 전화 통화를 하며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결국, 이런 최용수 감독의 말과 행동들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심어줌과 동시에 스쿼드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이 어떤 경기에 투입되더라도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최용수 감독은 평소 ‘형님 리더십’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쑥스럽다. 나는 형님이 아니다. 오히려 선수들을 너무 믿고 의지하는 감독일 뿐이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스타플레이어 출신. 그것도 최전방 공격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다 받았던 최용수 감독이지만 지도자로 변신해서는 음지에 있는 선수들을 살뜰히 보살피면서 서울이라는 ‘One Team'을 만들었다.
이것이 서울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은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고요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은 리그 7연승과 함께 3위로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이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이다. 시즌 초반 연패를 거듭하며 리그 하위권까지 내려갔던 무기력한 챔피언의 모습이 아니었다. 수비는 안정적이고 중원에서의 패스플레이와 공격적인 움직임은 예전의 서울로 돌아와 있다.
상승세의 힘은 서울의 팀 정신에 있다. 수문장 김용대부터 최전방 데얀까지 어느 한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11명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한 선수가 부진에 빠져도 다른 선수들이 살아나며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또한, 서울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선수들의 프로정신을 일깨우며 책임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합숙 폐지’를 결정한 최용수 감독의 믿음이 선수들을 움직였고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승세의 주인공은 선수들이었지만 뒤에서 선수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팀을 이끌어간 것은 최용수 감독의 ‘형님 리더십’ 이다. 그는 선수들이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을 때도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때로는 자상한 형처럼, 때로는 엄한 맏형처럼 선수들을 보살폈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아닌 후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경기 전날 전화 통화를 하며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결국, 이런 최용수 감독의 말과 행동들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심어줌과 동시에 스쿼드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이 어떤 경기에 투입되더라도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최용수 감독은 평소 ‘형님 리더십’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쑥스럽다. 나는 형님이 아니다. 오히려 선수들을 너무 믿고 의지하는 감독일 뿐이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스타플레이어 출신. 그것도 최전방 공격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다 받았던 최용수 감독이지만 지도자로 변신해서는 음지에 있는 선수들을 살뜰히 보살피면서 서울이라는 ‘One Team'을 만들었다.
이것이 서울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