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배우이자 연극 연출가인 백원길이 16일 오전 9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백씨의 후배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였고,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부근에서 물속에 빠져 있는 백씨를 발견했다. 신고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5일 집을 나가 다음날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백씨는 작품 활동을 쉬는 와중에 양양 쪽에 잠시 머물 집을 마련해놓고 혼자 생활해온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씨가 낚시를 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걸로 추정하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속초의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