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범규 감독, 성적부진으로 사임
입력 : 2013.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광주FC의 지휘봉을 잡은 여범규 감독이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사임했다.

광주는 16일 “여범규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여범규 감독은 지난해 광주 수석코치를 맡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감독으로 선임돼 선수단을 이끌었다.

지난해 승강제 도입과 함께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광주는 경찰축구단, 상주 상무와 함께 3강으로 거론됐을 만큼 승격 1순위 후보로 꼽혔다. 19라운드를 치른 현재 7승 5무 7패(승점 26점)로 8개 팀 가운데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선두 경찰(승점 44점), 상주(37점)와 격차가 너무 멀어져 1위만이 진출하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결국 여범규 감독은 승격이 어려워진 점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심했다. 광주는 남기일 수석코치 체제로 남은 시즌을 임할 계획이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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