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정성래 기자= 한달 반 만에 종아리 부상서 복귀한 박원재(30, 전북)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의 시름을 덜었다.
박원재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6월 26일 수원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인해 두 달 가까이 재활에 힘써야 했고, 때마침 박원재의 빈 자리를 메웠던 이재명이 코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복귀전을 치른 것.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박원재의 선발 출장에 대해 “체력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험이 있는 선수다”라며 “부상은 완쾌됐다. 날카로움이 많이 떨어졌지만, 경기를 계속 나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박원재를 믿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의 걱정은 기우였다. 박원재는 왼쪽 측면을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전북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졌다.
박원재는 공격에서 먼저 빛났다. 그는 전반 15분 이동국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정확히 이동국의 발로 향했다. 이동국의 왼발 슈팅이 김병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킥력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전반 38분에는 전남의 역습을 태클로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비록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지만, 동료 수비수들이 복귀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대의 흐름을 끊어내는 영리한 움직임이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박원재는 전남의 공격을 영리하게 막아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과감한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전북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박원재의 성공적인 복귀로 인해 전북 최강희 감독은 수비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상위 스플릿에 돌입하기 전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길 바라는 최강희 감독에게, 수비를 탄탄히 해줄 박원재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박원재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6월 26일 수원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인해 두 달 가까이 재활에 힘써야 했고, 때마침 박원재의 빈 자리를 메웠던 이재명이 코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복귀전을 치른 것.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박원재의 선발 출장에 대해 “체력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험이 있는 선수다”라며 “부상은 완쾌됐다. 날카로움이 많이 떨어졌지만, 경기를 계속 나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박원재를 믿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의 걱정은 기우였다. 박원재는 왼쪽 측면을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전북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졌다.
박원재는 공격에서 먼저 빛났다. 그는 전반 15분 이동국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정확히 이동국의 발로 향했다. 이동국의 왼발 슈팅이 김병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킥력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전반 38분에는 전남의 역습을 태클로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비록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지만, 동료 수비수들이 복귀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대의 흐름을 끊어내는 영리한 움직임이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박원재는 전남의 공격을 영리하게 막아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과감한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전북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박원재의 성공적인 복귀로 인해 전북 최강희 감독은 수비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상위 스플릿에 돌입하기 전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길 바라는 최강희 감독에게, 수비를 탄탄히 해줄 박원재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